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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바둑계의 풍운

오늘날 세계 바둑계는 중국, 일본, 한국이 주요 강국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타이완 역시 지리적으로 외진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바둑 인재를 배출하며 바둑계에 회자되는 대국들을 남겨 왔습니다. 린하이펑(林海峰, 1942- )은 어린 시절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타이완 출신 기사로는 처음으로 일본 바둑계의 정점에 오른 전설을 남겼습니다. '붉은 얼굴의 바둑왕'으로 불리는 저우쥔쉰(周俊勛, 1980- )은 LG배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며 타이완 최초의 세계 바둑왕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신세대 바둑왕 쉬하오홍(許皓鋐, 2001- )은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타이완 바둑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타이완이 주최한 중환배(中環盃) 국제 초청 대회에는 한국의 바둑왕 이창호(1975- )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기사들이 참가하여 타이완에서 명승부를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들 바둑 기사들과 주요 대회를 둘러싼 현대 바둑 관련 전시품들을 통해 타이완 바둑이 지역에서 뿌리내려 국제 무대로 도약하기까지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바둑 문화의 유산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우리에게 말을 거는 대화를 들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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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의(羽衣)」 바둑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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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의(羽衣)」 바둑 세트
    '「우의(羽衣)」 바둑 세트_預覽圖
    「우의(羽衣)」 바둑 세트
    • 바둑판: 길이 45.5, 너비 42.5, 높이 29.5
    • 바둑알통: 뚜껑 포함 높이 11, 너비 12, 바닥 지름 12
    • 바둑알: 높이 1, 지름 2
    • 소장처: 재단법인 페이성(培生) 문화 교육 재단(하이펑(海峰)기원) 소장

    일본 바둑계는 20세기 전반기에 세계 바둑계를 주도하였으며 동아시아 여러 지역의 기사들이 일본으로 유학하여 현지 7대 기전에서 타이틀을 따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바둑 기물 세트는 일본 바둑계에서 명성을 떨친 세 명의 기사가 영예를 거머쥔 역사를 증언합니다. 바로 '본인보(本因坊)' 다카가와 가쿠(高川格, 1915-1986), '명인' 린하이펑(林海峰, 1942- ), '기성' 장쉬(張栩, 1980- )입니다.

    이 세트는 바둑판, 바둑알통, 바둑알 모두 최고급 재료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리가 달린 바둑판은 일본산 비자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그 형식 역시 일본식입니다. 옻칠한 바둑알통 안에는 일본산 나치(那智) 흑석으로 만든 흑돌과 휴우가산(日向) 조개껍질로 만든 백돌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고대의 바둑알은 재료가 다양하여 흔한 석재 외에도 옥석, 목재, 금속, 조개껍질, 유리, 수정 등이 사용되었으며 이 가운데 유리와 수정 바둑알은 이번 전시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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