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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로

현존하는 타이완 섬 전체의 지도 중에 〈강희 타이완 지도〉, 〈타이완 주민과 원주민 경계 지점 지도〉,〈18세기말 어명을 받아 제작한 타이완 원주민과 한인 경계 지점 지도〉,〈타이완 원주민 부락 지도〉나, 〈건륭 타이완 지도〉,〈타이완 지도 부록 펑후(澎湖)군도 지도〉에서 모두 점선으로 남북을 관통하고 있는 선을 하나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은 바로 남북대로라고 하는 것입니다. 관련 연구에 의하면 이 노선의 형성은 네덜란드 통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청 강희연간 이후 대만의 남과 북을 왕래하는 주요한 간선 도로가 되었습니다. 전시된 〈타이완 지도 부록 펑후군도 지도〉는 1723-1727년 사이 대만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으로 여기에 그려진 남북대로는 노란색 점선으로 표시되었는데 두루마리 첫머리의 사마지터우(沙馬磯頭)에서 시작하여 펑산현(鳳山縣), 타이완부(臺灣府), 타이완현(臺灣縣), 주뤄현(諸羅縣), 장화현(彰化縣), 니우마서(牛罵社), 주쳰좡(竹塹庄)을 지난 후 계속해서 북쪽을 향하여 마지막으로 다파리번서(大八里坌社)와 단수이(淡水)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나루터 부근에서 끝이 납니다. 이 백 년에서 삼백 년 전에 욱영하(郁永河, 1645年-?,1697타이완에 와서 유황을 채굴)와 황숙경(黃叔璥, ?-1756,1722년에 타이완에 왔으며 처음으로 순찰어사(巡察御史)에 임명됨)이 모두 이 노선을 따라 《비해기유(裨海紀遊)》와 《대해사사록(臺海使槎錄)》과 같은 초기 타이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두 권의 책을 남겼는데 여기에 기록된 평소에 길 위의 소달구지나 행인이 다니는 번화한 모습은 〈강희 타이완 지도〉에 그려진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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