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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신비함

동양이나 서양을 막론하고 옛날 사람들의 꿈은 여러가지 다양한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전설 속에는 환상이 가득하고 초현실적이며 예사롭지 않고 평범하지 않은 상상의 나라가 있습니다. 그 곳에는 모양이 특이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각종 신화 속의 동물과 기타 신비한 동물이나 혼혈 생물이 살고 있으며 시대, 문화, 지식과 신앙의 발전에 따라 변화했습니다. 예술가는 각종 색채, 조형, 재질, 상징과 기술을 통해서 기묘한 상서로운 동물을 해석해냈습니다.

문양은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서로 다른 의미를 내포합니다. 서양에서 용은 중세기 이래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맹수로 여겨져 왔으나 동양 문화에서 상서로운 용은 부와 행운을 가져온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밖에 장식예술은 신화 이야기나 바닷속 깊은 곳 등 신비로운 경치에서 영감을 취했으며 이를 통하여 이상화되거나 경이로운 세계관을 표현하였습니다.

—엄선된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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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바탕에 법랑으로 그린 봉황문양이 있는 다리가 높은 주전자
    청 건륭
    구리
    국립고궁박물원

    이 구리 바탕에 법랑으로 그린 손잡이가 있는 주전자는 몸체가 넓고 크며 바닥에는 높은 다리가 달려 있고 S자 모양의 손잡이가 있어 아래로 누르면 뚜껑을 열 수 있는데 회전축이 있는 누르는 손잡이 입니다. 기물의 몸체는 백색 유약을 바탕으로 뚜껑 버튼은 남색으로 된 수(壽)자 문양 장식으로 되어 있고 뚜껑 버튼 아래는 잎사귀 문양과 여의(如意) 구름 문양 외에 원추리, 모란, 동백 등 화훼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주전자 몸통에는 덩굴줄기 모란, 한쌍의 오색 구름 속을 날아가는 봉황이 있는데 봉황은 온화하고 젊잖으며 화려하고 또 우아한 시각적 느낌을 주고 있고 그림은 세밀하게 그려졌습니다. 높은 다리의 중간은 원형상자의 모양으로 위에는 여의 문양이 그려져 있고 아래에는 덩굴가지와 꽃이, 바닥의 문양은 뚜껑 주변과 동일합니다. 이 구리 바탕의 법랑은 하얀 바탕에 다채로운 빛깔이 찬란한 여러 색 법랑을 받쳐주고 기형과 장식 방식은 모두 서양 공예 미술의 양식이 있는데 18세기 후기 광주(廣州)에서 생산된 기물이라고 생각됩니다.
  • 《새》(Bird)브로치와《발스카》(Walska) 펜던트
    1971년
    금, 에머랄드, 사파이어, 노란 다이아몬드와 하얀 다이아몬든
    반클리프 아펠 소장

    이 새 모양 브로치는 금으로 만들어 졌는데 새의 몸체와 머리부분에는 노란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어 있고 날개와 꼬리는 하얀 다이아몬드가 에머럴드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날개털은 교묘하게 중첩되어 풍부한 동감을 만들어 내어 새가 정말로 날고있는 것만 같습니다. 브로치의 중심은 아치형으로 잘라진 사파이어로 새의 각 부분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새는 부리에 물방울 모양의 노란 다이아몬드를 물고 있는데 96.62캐럿에 달하는 것으로 지극히 보기 드문 것입니다. 이 노란 다이아몬드는 파베 세팅으로 된 다이아몬드로 반짝이며 빛나는 것이 눈부시게 아름답고 보석의 표면은 여러 면으로 커팅이 되어 있어 어떤 각도에서 보던지 굉장히 눈부시고 고귀함이 넘칩니다. 아름다운 외관외에도 여러가지 착장 방식으로 전환이 될 수 있습니다. 노란 다이아몬드는 원래 펜던트로 미국의 오페라 가수인 간나 볼스카가 달고 다녔던 것으로 1971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판매되었고 그 새로운 주인이 반클리프 아펠에 위탁하여 새롭게 디자인하여 이 브로치가 만들어진 것인데 노란 다이아몬드는 개별적으로 펜던트가 될 수 있고 숨겨진 버클과 장치로 새의 날개는 귀걸이가 될 수 있고 꼬리는 옷핀과 펜던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변환식 보석은 1920년대 이후 반 클리프 아펠의 중요한 성취로 장인의 조예가 깊은 기예를 보여줍니다.
  • 조정관복(용포)의 한 부분
    청 18세기 상반기
    자수와 금속선
    장식미술 박물관

    이 직물은 용포 혹은 망포(蟒袍)의 주요한 부분으로 반 공식적인 것으로 명절에 입었던 궁정 조복 혹은 길복(吉服)입니다. 조금 긴 비단 소매는 조금씩 모아들어 얇아지며 손등까지 오는 소맷부리는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옷깃 주변은 넓은 테두리가 장식되어 있고 테두리는 옷섶 위를 따라서 뻗어나가 넓은 장식띠가 됩니다. 옷깃 위에는 달과 태양, 북두칠성 자리와 산봉오리의 도안이 있고 앞섶에는 쌍용과 해초문 그리고 쌍을 이루는 활과 같은 불문(黻紋)과 도끼 모양의 불문이 있다. 등에는 술그릇 종이(宗彝)와 흰쌀모양, 화충(華蟲)의 문양이 있습니다. 1759년부터 건륭황제는 귀족 관리의 등급에 따른 조정 복식을 서로 다른 색깔과 도안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이 수가 놓인 도포의 황색으로 된 안감은 모두 황실의 일원이라는 의미로 이밖에도 옷 위의 아홉마리 용과 구름, 십이장(十二章) 문양이 있어 제왕 복식의 전형적인 특색을 보여줍니다. 이 도포는 커스(緙絲) 공예로 직조되었습니다. 도안은 세 가지 색의 금실과 은실로 만들어 지는데 그 효과는 기교가 매우 뛰어납니다. 커스 공예는 당나라때 소그드에서 중국으로 전래된 것으로 송나라 때부터 발전하여 청나라 때 절정에 이루며 이 작품은 공예 발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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