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섬은 그 모양이 고대 전설 속의 바다에 옆으로 누워있다고 전해지는 큰 물고기를 닮아서 곤도(鯤島)라는 우아한 별칭이 있으며, 삼국시대에는 「이주(夷州)」라는 이름으로 역사책에 기재되었습니다. 그후 사람들이 타이완에 와서 활동하게 되면서 한족 전통 문화가 타이완 섬에 영향을 미치고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나라 궁정의 문헌 중에 타이완의 단오절에 대한 기사를 통해서 바다 섬인 타이완의 특유한 여름철 풍속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만부지(臺灣府志)
청 여문의(余文儀)지음, 황수(黃脩) 편찬
청 건륭(乾隆) 28년 간행본
고지(故志)003327
대만 지부(知府) 여문의가 건륭27년(1762)에 지은 대만부지는 타이완에 대해 기록한 지방지로서 권13 풍속을 기록한 「세시(歲時)」에 타이완에서 단오절에 행하는 일들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