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위해 만들어진 화면
화면에는 자리에 앉지 않으려고 하는 신부인, 한쪽에 앉아있는 문제와 황후, 홀을 들고 있는 원앙이 그려져 있는데 이 화면은 신부인이 자리를 물러나도록 요구하는 충돌이 표현되어 있으며 원앙이 간언을 하고 황제가 끝까지 귀를 기울이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였습니다. 인물의 표정과 동작은 평화롭고 엄숙하지만 문제와 무기를 지닌 호위병사가 함께 원앙을 주시하는 눈빛은 미묘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어 군신 간의 상호작용이 그림의 핵심임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