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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각첩 가운데에서도 정교하고 아름다운 것은 북송 시기에 이미 ‘진적보다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한다’라는 칭찬을 받았으며 활자 인쇄술이 발명되기 이전 옛 중국에서 서예 명가의 필적을 복제하는 한 방법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는 주로 소장하거나 임모하여 베껴쓰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각공의 정밀함 여부는 물론 탁본 기법의 변화 또한 점차 감상과 품평의 중요한 초점이 되었습니다. 당 초기에 이미 그 유행이 확인되며 송대 이후에는 사가에서 제작한 각첩이 날로 성행하여 옛 서예가들의 작품이 전파되고 보존되는 데 있어 광범위하고 깊고 큰 영향을 미치고 역할을 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이러한 발상에 근거하여 시대의 선후와 전서,·예서,·초서,·행서,·해서의 다섯 가지 서로 다른 서체를 함께 전시한다는 원칙과 이념에 따라 청나라 궁정(북평과·열하)에 소장되었던 유물의 정수와 본원이 최근 새로 구입한 소장품 그리고 민간 각지의 기증에 따른 서첩 등 서로 다른 내력을 지닌 법서 명작 16점을 엄선하여 선보입니다. 이러한 ‘진적보다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하는’ 귀중본 비첩(碑帖)을 통해 중국 서예사에서 대표성을 지닌 서예가, 서론, 서예작품과 실제로 호응·대조함으로써 진대와·당대 서예 대가들의 서예 양식과 면모, 예술적 성취를 그려 내어 대중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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